다이쇼 시대 비판 질문 최근 sns에서 다이쇼 시대에 대한 갑론을박이 많이 보이길래 궁금해져서 질문드립니다.
최근 sns에서 다이쇼 시대에 대한 갑론을박이 많이 보이길래 궁금해져서 질문드립니다. 예쁘다는 이유로 다이쇼 복장을 입힌 일러스트, 다이쇼 굿즈 등은 저도 딱히 소비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작품의 배경이 다이쇼 시대인 경우 그 이유만으로도 비판받을 요소인지 궁금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2차대전 시대의 독일 혹은 베트남 전쟁 시대의 한국 등이 나오는 미디어 매체도 만들면 안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생각이 짧고 부족하여 많은 분들께 배움을 얻고 싶습니다. 알려주세요
솔직히 좋게만 볼 건 아님.
그때 민주주의가 쬐끔 꽃피긴 했는데, 결국 얼마 못 가서 군국주의 쳐맞고 망했잖아? 딱 잠깐 좋았던 시절인 건 맞음.
근데 그걸 2차 대전 나치나 베트남 전쟁이랑 똑같이 놓는 건 좀 에바임. 나치 문양이나 전범기 빠는 건 독일에서 법으로도 금지인데 뭔. 베트남한테 미안해야 하는 것도 당연하고.
일본도 마찬가지야. 다이쇼 시대라고 해서 식민지배 없었던 것도 아니고, 결국 똑같은 제국주의 역사 한 페이지임. 예쁘다고 쳐 빨아대는 건 자유인데, 피해 입은 나라들 앞에서 대놓고 자랑하거나 미화하는 건 좀 깬다는 거지.
결론은 다이쇼든 뭐든 일본 역사 제대로 알고 빨던가 말던가 해야지, 겉멋만 보고 깝치는 건 좀 아니라고 봄. ㅇㅋ?